2009/11/05 08:33
오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냥 여러가지 일이 반복되던 하루였을 뿐이다...
어느때와같이...
그냥 그렇게 물 흐르덧 지나가던 하루였다...
하지만....
그렇게 고요하던 내 마음에 걸려온 전화 한통...
너무나도 크나큰 파동을 만들고...
다시 찾아온 정적...
먼져가신 할머니가 외로우실까봐 따라가신걸까??
할아버지도 그렇게 가신거다...
할머니도 그러시더니...
할아버지도 증손주 보고 가신다고 하시더니 그냥 가셨다....
그냥 조금더 기다리시지......
문득 오래전 들었던 목소리가 기억난다...
"할머니가 매일 기도하고있으니깐..."
"멀리나가서 고생하는 우리 김목사를 돌봐주시고..."
"우리 손주, 손녀들 건강 지켜주시옵고"...
어렴풋이 기억나는 영국나오기전 모습....
그땐 한없이 크시기만하시던...
하지만 지금내 기억속에 있는 모습은...
기억하면할수록 자꾸 앞이 흐려지는 기억뿐......
하지만
오늘은 웃어야겠지...
오늘은 좋은날이니깐...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오랜만에 만나시는그런 행복한날...
그런 날이니깐......